틀릴 때…

호래가 물어가내 - 조계순

내 나이 80이 너머는디
공부헌다고 허니 눈은 캉캄허고
드름서 이저불고 아까 배운거설
바다쓰기 헐때 나는 마께 썬는디
선생님은 틀리다고 허니
호래가 물어가내 참말로
오늘 빵점 마건네
호호호 그래도 인자
시작했응깨 갠찬허당깨
나도 잘 헐수 잇을꺼여 잉하먼

오마이뉴스에 실린 전남 곡성 조계순 할머니의  인터뷰 기사 ( http://omn.kr/oiqh )